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오랜 기억을 발굴하듯

새로운 역사의 종 요란하게 울리며

가물가물 흘러간 세월을

상생의 깃발로 일으켜 세우고저

여기 그 사람 분연히 나타났네

성곽의 틈새를 견고히 하고

비바람 매서운 한풍에도 굳건한 사명

골목마다 손길 닿아 수원만민

평화와 행복의 새 수원 바로 세우자 하네

 

몇날 며칠 수천시간 낮고 낮은 곳으로

이제야 닿았으니 그 높은 기상

명징한 하늘도 눈부신 태양도

새로운 수원의 수장 반기고 있네

문화와 예술은 영원하고 역사는 더욱 창대하여라

도시를 가꾸고 다듬겠다는 오랜 숙원

곳곳마다 물들어 꽃이 피고 새들은 지저귀나니

묵묵한 성곽도 수원의 곳곳을 거니는 누구도

안온과 기쁨이 함께 하리니

새로운 길 새로운 희망 바로 여기에

백이십만 시민의 보금자리여

우리의 수원이여 얼쑤 덩더쿵

이제는 더 크게 더 높이

웅비하는 장관이 바로 저 앞에 있네

 

수원이 부른 바로 그 사람!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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