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50개를 육성하기로 하고, 9일부터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도내 기업(단체) 중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기업 및 단체가 위치한 시·군의 사회적기업 담당부서(지역경제과 또는 경제진흥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지정 공모 신청 희망 기업은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유급근로자 고용 및 영업활동 수행 ▲이익재분배(상법상 회사 등 필요기관에 한함) 등 4가지 지정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은 시·군과 중간 지원기관의 요건심사 및 현장실사, 도 실무위원회 사전심사, ‘충청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치게 된다.

지정 업체는 도의 일자리 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무료 경영컨설팅, 제품 우선구매 홍보 지원, 제품전시회, 각종 판촉행사 참여 기회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와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도 일자리경제정책과(042-251-2668) 또는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041-840-1213)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도는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자립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지원체계 구축 및 인재발굴 육성·지원, 활성화 분위기 확산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 소강당에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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