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4일 미국 워싱턴 D.C.의 한 거리를 가로질러 걷고 있다. 2022.11.4/신화통신
사람들이 4일 미국 워싱턴 D.C.의 한 거리를 가로질러 걷고 있다. 2022.11.4/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10월 들어 눈에 띄게 개선됐던 내구재 구매조건은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 등을 이유로 11월에는 19% 하락했다."

미시간대(UM)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2022년 11월 조사에서 56.8로 10월 59.9에서 지난해 11월 67.4를 밑돌았다.

경상 지수는 10월의 65.6에서 58.8로 떨어졌고 작년 11월의 73.6을 밑돌았다. 기대지수는 10월의 56.2에서 작년 11월의 63.5를 밑도는 55.6으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금리 상승에 주목했다. 약 83%의 소비자들이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고 보고했는데,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고물가를 탓하는 비중이 5월의 73%에서 58%로 완화된 반면 비싼 금리는 64%로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게다가 소비자의 79퍼센트는 앞으로 1년 안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가격 게시판이 있다. 2022.10.3/신화통신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가격 게시판이 있다. 2022.10.3/신화통신

중산층과 고소득층 소비자의 약 16%가 자산가격 하락이 개인 재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자발적으로 언급했다.

고소득 소비자들은 조사 사상 두 번째로 저소득 소비자들보다 개인 재정이 더 나쁘다고 보고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2009년이었다. 실제로 체감지수 5개 구성요소 중 4개 구성요소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소비자가 고소득층보다 우호적인 견해를 보였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쉬 UM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 눈에 띄게 개선됐던 내구성 구매 조건이 고금리와 지속적인 고물가를 바탕으로 11월에 19% 하락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사업 여건은 6% 감소한 반면, 단기적인 사업 여건과 개인 재정은 본질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 조사는 국가 대표 표본을 기반으로 한 회전식 패널 조사로, 근소한 미국의 각 가구가 선택될 수 있는 동등한 확률을 제공한다. 인터뷰는 한 달 내내 전화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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