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허현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허현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에 직면한 인류는 탄소배출에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기존의 화석연료를 재활용하거나 태양, 지열, 해양, 바이오 에너지와 같이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세계 각 국의 회사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상용화되어 있는 자동차의 동력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 개발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더 나은 전기차 개발과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관련된 안전사고와 화재위험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현재 이렇다 할 진압방법이 없어 인명구조와 연소확대 방지에 중점을 두고 화재진압을 실시하기 때문에,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전한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방법은 주변 환경 정리로 혹시 모를 화재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충전시설 주변에 가연물 또는 위험인자가 존재하는지 확인 후 충전시설을 이용하여야 한다.

충전기 점검으로 충전시설 외형에 손상, 찌그러짐 및 적상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하고, 충전 단자에 물기나 이물질 등 접촉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급속충전 보다는 완속충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방시설 구비를 하여 화재를 대비한 질식소화포, 적응성 소화기(D급) 등 소방시설을 비치해 놓아야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진압대안과 관계 법령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충전시설 이용시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본인이 전기차를 운행중이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나, 가족, 주변사람들에게 비상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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