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있는 의사로서 지역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시영 광교365리움치과병원 병원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이시영 광교365리움치과병원 병원장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내 싸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즐거운 순간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음식을 통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만큼 치아건강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으며 이를 치료하고 관리해주는 치과의 위상은 현대에서 절대적이다.
하지만 대다수는 치과에 내원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다른 병원들보다 큰 비용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더불어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들 또한 치아를 치료할 때 느끼는 통증과 소리에 대한 공포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프지 않은 병원’을 표방하는 광교 365리움치과의 존재는 이질적이면서도 남다르다. 병원장인 이시영 원장은 올해 만 40세가 된 비교적 젊은 치과의사로 어린 시절부터 이 길을 꿈꿔왔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첫 선배 의사에게 “무엇보다 환자들이 아프지 않게 치료해야한다”라는 구절을 듣고 지금까지 새기면서 의사 일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장처럼 이윤을 남기기 위해 기계적으로 치료하기보다 환자 한분 한분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환자친화적인’ 병원이자 의사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시영 병원장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최대한 소통하면서 앞으로의 치료를 해나가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여유가 된다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의사이자 지역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족을 진료해주는 느낌으로 환자 친화적인 병원 만들고 싶다
저의 좌우명은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입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광교 365리움치과병원 병원장 이시영이라고 합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만 40세가 됐구요. 수원에서 나고 자라 초·중·고를 마치고 단국대 치대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공중보건소에서 군대 생활을 한 뒤, 페이닥터 생활을 하다가 일반적인 치과 의원을 이전에 한 번 했었는데요.
몇 년 정도 하다가 문득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잠깐 쉬려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로 광교365치과병원을 개원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수원 출신이기도 하고 이왕 해볼거면 규모를 크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던 거 같아요.

▲ 치과의사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치과의사랑 의사랑 같은 의료계 분야에서 일을 하지만 일반적인 의사보단 어렸을 때부터 치과의사에 흥미가 높았습니다. 사실 어린 마음에 공부만 할 거 같은 의사보다 치과의사가 좀 더 세련돼 보여서 시작하게 됐는데요. 입시나 성적에 맞춘 것이 아닌 원래부터 “치과의사가 돼야지”라는 의지가 있었기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세련된 이미지보다 훨씬 힘들어서 고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이 길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 광교 365리움치과병원 소개한다면.
병원을 소개하자면 일단 광교·매탄·원천·영통 지역에 개인이 운영하는 치과의원은 있어도 큰 규모의 치과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쪽에 승인을 받아서 병원을 차리게 된 것이죠.
수원에서 제일 크고 경기도에서도 개인이 하는 것으로는 수준급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규모가 있는 병원이면 환자분들을 관리하는 면에서 소홀해질 수 있는데 저희는 최대한 꼼꼼히 전부 다 케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치과하면 아프고 무서운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요. 저희는 궁극적으로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대학병원처럼 수면 마취를 한 후 치료에 임하고 있죠.
그래서 저희 병원의 모토는 크고 좋은 시설에서 훌륭한 의료진으로 최대한 무섭지 않고 아프지 않게 치료하려는 목적과 의의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설면에서는 치과 진료용 체어 23대가 있고 의사선생님이 13명 있어 명절동안에도 계속 진료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1년 365일 내내 운영하는 치과병원입니다.

▲ 수원 영통과 광교, 수지 지역 최초로 치과병원을 인가받았는데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치과병원을 개원하려면 자가 발전과 시설 전문성 등 모든 면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까다로우니까 보통 의원을 운영하고 병원을 만들려는 시도를 안하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 병원의 규모는 1~2층 합해서 300평 정도 되고 큰 병원인 만큼 전문성을 위해 장비나 기구 등 전반적인 모든 것들이 최신시설로 되어있다고 할 수 있죠.
영통·광교·수지 지역에 자리 잡은 이유는 매탄동, 영통동에 계속 살고 있었고 위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자리잡은 이곳은 수원에서 유명한 광교신도시이기도 하고 고속도로 입구에서 수원의 중심지까지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핵심위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수원에 거주하다 보니 이쪽 지리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된 거 같네요.

▲ 환자 친화적인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들었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본래 시설이 큰 병원의 경우, 환자가 많다 보니 세심한 관리가 아무래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규모도 있으면서 환자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소통을 계속하고 있죠. 가족을 진료해주는 느낌으로 환자 친화적인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프지 않게 진료하는것입니다.
저희는 치과가 무섭고 아픈 곳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수면마취, 무통 마취기 사용 등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죠.
그리고 그러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병원을 해서 이윤만 많이 내겠다고 하면 큰 규모로 공장처럼 빠르게 진료하고 넘기겠지만 저는 의사가 가지고 있는 소명이 있다고 생각해 “환자친화적인 병원을 하겠다”라고 처음부터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병원의 성장세도 빠르고 반응도 매우 좋아 뿌듯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수원 사람이니 수원시민들, 특히 노인 분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모셔서 진료해 가격에 대한 혜택을 주는 것이죠. 물론 환자분들이 더 오고 많은 진료를 해서 수익을 내면 경영적으로 큰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을 좀 더 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보다 더 안정된다면 더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소망입니다.

▲ 병원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몇 달 전에 20대 초반의 한 청년이 내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치과를 다닐 수 없어 충치를 어릴 때부터 방치해 앞니가 아예 없는 상태였는데요.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총 치료비용에 비해 소지금이 부족했는데 진료한다면 다른 부수적인 치료들과 함께 묶어서 해야 도움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환자 본인이 번 돈을 할부형식으로 무이자 혜택을 드려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치료 및 치아교정도 덤으로 진행하면서 건강도 좋아졌고 심리적인 자신감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뿌듯했죠.
다른 환자분은 처음에 치과체어에 검사하려고 앉았는데 치과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지 부들부들 떨면서 급기야 울려고까지 했던 분이 있었습니다. 수면마취로 시작하셨고 치료가 진행되는동안 점차 저희에게 믿음이 생기셔서 마지막에는 수면마취 없이 남은 치료를 거뜬히 마무리하시고 웃으며 돌아셨던 일이 기억이 납니다

▲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치과는 무서운 것과 비용 두 가지만 해결된다면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저희 병원의 규모를 보고 비쌀 것 같다면서 안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비싸서, 또 아플까봐 못오시는 분들 전부다 오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치과병원으로 만들테니, 치과진료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부담없이 주저하지 말고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 좌우명은.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어떤 일이든 “괜찮고 아무 일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닌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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