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들 인공 포육 병행하며 정성으로 돌봐

쌍둥이 판다 6일째 모습 / 에버랜드 제공 
쌍둥이 판다 6일째 모습 / 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통신】 성은숙 기자 = 에버랜드는 지난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와 산모가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판다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인공 포육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직접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어미에게서 짠 초유를 사육사가 젖병에 담아 물리는 방식이다. 쌍둥이 판다들이 어미 품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 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판다는 보통 생후 10일 경부터 검은 털이 자라나 모낭 속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 한 달경에는 눈, 귀, 어깨, 팔, 다리, 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나 제법 판다 다운 모습을 보인다.

사육사가 젖병을 물리고 있다 / 에버랜드 제공 
사육사가 젖병을 물리고 있다 / 에버랜드 제공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