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기업육성기금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증제도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보는 2011년부터 카자흐스탄에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제도 개선을 지원, 지난해 6월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신보 정책컨설팅을 받아들여 용보증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연수단 단장으로 방문한 술탄가지예프(Kanat Sultangaziyev) 기업육성기금 부회장은 신보의 서근우 이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신용보증제도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연수로 카자흐스탄 신용보증제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 이사장은 "이번 연수가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카자흐스탄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신보는 2007년부터 KSP에 참여해 카자흐스탄 이외에도 베트남, 가나, 인도네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가들에게 신용보증제도를 전수하고 있다.

신보 고위 관계자는 "공공기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정부의 경제협력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신용보증제도에 관한 개도국들의 전수 요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역할이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