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성사된 청춘남녀들에게 한가위 보름달이 가족들에게 환한 행복의 달빛 비추길~~~! 

       김대운 대기자
       김대운 대기자

【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인구감소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

한 때 ‘아들 딸 구별말고 하나 낳아 잘 기르자’며 전국을 가족계획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우리나라다.

남성들이 군대를 제대한 후 결혼 한 예비군들이 소집 훈련을 받을 때 이름하여 정관 수술을 받으면 예비군 훈련 잔여 기간을 면제해주는 특혜 아닌 특혜를 주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인구감소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배가 난파할 수도 있다는 기가 막힌 현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낀다.

불과 반세기도 흐르지 않은 시점에서 말이다.

지금은 아이를 낳지 말자는 가족계획이 아니라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 출산장려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펼치고 있어도 출생 인구수는 0.8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국가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녀가 만나 결혼한 뒤 ‘우리끼리 잘 살자, 무자식이 상 팔자다’ 라며 아이를 아예 낳지않는 가구 수가 점차 늘고 있다는 현실에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가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는 심각성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인구 소멸로 행정기구인 지방자치단체가 통폐합돼야 한다는 소리는 이미 나온지 오래다.

육아에 들어가는 비용대비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노력의 성과에 따른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현실에 육아를 위한 출산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혼인적령기인 남녀간의 만남도 꺼려하는 세태다.

남녀가 서로 만나야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갖던지 말던지 할 터인데 아예 만남 자체를 꺼려하는 세태에 이르렀으니 결혼은 갈수록 인생의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옛말에 ‘임을 봐야 뽕을 따지’라는 속담이 무색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청춘남녀의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요즈음 세대의 청춘남녀들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타인에게 신세지거나 간섭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려는 강한 자존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숨은 속 뜻을 남에게 선뜻 내비치지 않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왜? 결혼을 해서 남에게 속박을 받고 살아야 하느냐,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라는 각자 편의주의사고에 젖은 독신주의 시대를 선호하고 있는 경향이다.

이성간 만남 자체를 꺼려하는 젊은 청춘 남녀들이 점차 늘고 있고 이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자신만의 능력을 지니고 있을 경우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다.

이같은 청춘남녀들의 간극을 메워주며 만남을 주선해 나가는 지방자치시대의 단체장이 있어 젊은 청춘 남녀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르신들로부터 현대판 중매쟁이(月下老人)라는 즐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의사 출신인 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청춘남녀들의 만남을 주관하는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관내 청춘남녀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는 것.

성남시의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인 1·2·3차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그동안 60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매칭율은 40%에 달하고 있다.

청춘남년들의 만남 주선 행사인 솔로몬의 만남 행사에서 신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춘남년들의 만남 주선 행사인 솔로몬의 만남 행사에서 신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들에게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5차례에 걸쳐 기획한 이벤트 행사 결과다.

1·2·3차 참여자 300명 모집에 1,697명(남자 1143명, 여자 554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약 6:1의 경쟁률을 보이는 성황을 이루기까지 했다.

4차 행사는 오는 10월 28일 제부도에서 60명(남·여 각 30명), 5차 행사는 오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1997~1985년생(27~39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가 대상인 ‘솔로몬의 선택’을 바라보면서 이들이 미래 성남시를 이끌어 갈 젊은 리더들로 자리매김하기를 지켜보면서 또한 출산의 기쁨과 행복, 사랑의 결실로 국가가 바라는 출산 정책의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건전한 가정의 디딤돌과 다림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해보기도 한다.

월하노인(月下老人:달밤에 만난 노인이 부부의 인연을 맺게 해 주었다는 전설 속의 노인)을 자처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중매쟁이 노릇이 모든 청춘남녀들에게 월궁항아(月宮姮娥:달나라에 산다는 전설 속의 미인)로 다가서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추석명절 한가위 보름달 속으로 투영되는 추석 명절 전날이다. 

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앞두고 매칭을 통해 만난 선남선녀(善男善女)들이 예비가족으로 합류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그려보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신선한 중매쟁이 노릇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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