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보도 통해 억지주장…한미연합훈련에 “불장난 소동”

1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 서애류성룡함(DDG)이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2023.11.14./사진=해군 제공
1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합동 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 서애류성룡함(DDG)이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2023.11.14./사진=해군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불장난 소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남한이 9.19남북군사합의 등 남북 간 합의를 먼저 어겼다고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윤석열 괴뢰역적 패당이 미제와 일본 반동들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 전쟁도발 책동에 미친듯이 매여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12일 한미일 국방장관회의에서 안보협력,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공유 체계 연내 가동, 3자훈련 계획 수립 등을 논의한 데 대해 “미일의 전쟁 하수인으로서의 그 범죄적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9.19 합의 채택 이후 남한이 “미국에 추종하며 합의들을 난폭하게 위반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린해왔다”고 억지를 부렸다.

신문은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및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이와 같은 ‘불장난 소동’은 북남 군사분야 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하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적대행위의 발로”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미일 반동들과 편승하여 조선반도에서 침략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매국역적 윤석열 일당의 무모한 전쟁도발 광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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