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인사혁신처가 민간·학계의 인사·조직 전문가들과 챗봇(챗GPT)이 대중화되는 디지털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공직 핵심인재 확보 전략을 논의 했다.

인사혁신처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민간·학계의 인사·조직 전문가 및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2023 전략적 핵심인재 확보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발표회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시대 새로운 인재 확보전략과 인사 경향(HR 트렌드)’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 ‘인사처 티브이(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인재상과 핵심인재 확보·유지 전략을 주제로 한 첫 번째 분과에서는 챗GPT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인재상을 도출하고 AI 기반 혁신을 위한 인사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찬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는 디지털시대 인재의 역량에 대해, 오종훈 카이스트(KAIST) 경영학부 교수는 핵심인재 역량 향상을 위한 정부의 지향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정부와 민간의 최신 인재 관리 동향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분과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핵심인재 영입과 유지 전략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 남주현 인사기획담당 상무는 개인의 성장과 조직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인사 혁신사례를 소개했으며 마이다스아이티 최원호 실장은 역량 기반의 최신 우수인재 발굴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홍성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31개 분야, 36만 명의 인물정보를 모아놓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와 공직 내 필요한 인재를 추천하는 정부인사 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의 최신 인재 확보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활용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부 주요직위에 우수인재가 적극 영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