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담화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언론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10.18./사진=공동취재단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언론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10.18./사진=공동취재단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북한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 대해 “최근 몇달 동안 나타난 그의 반공화국 행적은 터너가 인권을 본업으로 하는 ‘인권특사’가 아니라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집행의‘제일선두자’, 내정간섭과 대결을 선동하는 ‘대결특사’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9일 비난 했다.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고취하고 있다. 그 전열(戰列)에는 바로 미국 국무성(국무부) 북조선인권특사(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전렬에는 바로 미국무성 ‘북조선인권특사’ 쥴리 터너가 서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터너가 거론하는 이른바 ‘탈북자’ 보호, 정보 류입 확대, ‘인권유린’ 책임추궁 강화는 존엄높은 우리 국가를 악마화하고 내부에 심리적 불안정과 불만을 조성하여 궁극에는 제도전복, 정권붕괴의 기초를 닦아보려는 침략적 기도의 발현”이라고 주장했다.

터너 특사는 6년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에 지난달 취임한 이후 중국의 탈북민 북송 등 북한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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