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3명 중 2명 사망, 1명 중상
여성 3명 비명 지르며 쓰러져…경찰, 전기안전공사 원인 조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한 목욕탕에서 전기 감전으로 심정지 된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

세종경찰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모두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3명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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