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로 모은 돈 100만원,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

【부산·경남 = 서울뉴스통신】 문형모 기자 = 밀양시는 17일 상남면 평촌리에 거주하는 민갑주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상남면에 거주하는 민갑주씨가 기탁한 성금 100만원
상남면에 거주하는 민갑주씨가 기탁한 성금 100만원

성금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받은 월급을 모아 마련됐으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저소득층의 난방비 및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민갑주씨는 “재작년 처음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생긴 소득을 뜻깊게 쓰고 싶어 기탁했는데 어느덧 세 번째로 기부하게 됐다”며“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상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르신이 몸소 일하셔서 받으신 월급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어르신의 마음이 담긴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