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청 (사진=제천시 제공)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가 4월 총선 이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은 채홍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치 활동 본부와 행정, 인허가, 홍보로 이루어진 지원 부서로 구성되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 활동 본부는 제천의 지역 특성과 역점사업을 연계해 선정한 철도(4), 국제·외교(5), 의료·제약(2), 문화·관광(3), 국방(2), 체육(2), 교육(2)의 7개 분야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 전담 부서를 편성했다.

추진단은 ▲주요 정책 및 이전기관 동향 공유 ▲유관기관 및 소속 부처 협력체계 구축 ▲민·관·정, 범시민 유치 활동 전개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한다.

첫 번째로, 22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제천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약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채홍경 부시장은 “아직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이전 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신중한 입장이지만,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향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한 정부 기조 변화를 예측하고,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1월 공공기관 유치 전담 부서를 편성한 이래, 코레일 계열사 대표자 정책회의 추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토론회, 국회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서명 운동 및 총궐기대회 유치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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