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2023.09.14./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2023.09.14./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정확한 방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외교 채널을 통한 조율이 아직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날짜가 확정되면 당신들께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았던 14~18일 일정이 논의됐을 공산이 크다. 최 외무상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및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에 관해서도 “조만간 (방문 날짜에 관한) 소통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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