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지난해 선전(深圳)공항 국내선 여객 운송량이 처음으로 5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했다.

선전 바오안(寶安)국제공항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여객 운송량은 5천273만 명에 달했다. 그중 국내선 여객 운송량이 5천25만 명이었다.

선전공항과 연결된 중국 내 공항 수는 지난 2019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 동시에 선전공항은 중국 주요 허브 공항 중 35개 항공사 및 공항과 연계한 직항노선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5일 선전(深圳)공항 출국장에서 이동 중인 여객. (사진/신화통신)

국제노선 역시 지난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선전~런던∙파리∙모스크바∙바르셀로나∙밀라노 등 22개 국제∙지역 노선이 운행됐다. 선전공항과 연결된 국제∙지역 공항 수도 35개에 달했으며 5대륙 국제선 운항이 모두 재개됐다. 매주 출입국 항공편 운항 계획은 670편 이상이다.

항공 노선 운항 재개 및 확장은 항공편 운항편수∙여객량 증가로 이어졌다. 선전공항에선 매주 9천100편(연대수, 이하 동일) 이상의 항공편이 운행 계획 중이다. 그중 여객기가 8천200편 이상이다. 지난해 선전공항의 하루 여객량 최대 18만4천 명, 하루 항공편 운항수 최대 1천235편으로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선전공항의 화물 운송량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연간 화물·우편 물동량은 160만t(톤)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그중 중국 국내 화물 운송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선전에서 출발한 중국 국내 화물은 기본적으로 1일 이내 운송이 가능하다. 국제 화물의 경우 아시아 주요 도시는 빠르면 2일 이내, 기타 주요 도시는 빠르면 3일 이내 도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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