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전세계 120여 개국 순차 출시
갤S24부터 7년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미디어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미디어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에서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3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언팩 직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사전 판매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의 비중이 약 60% 수준이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플러스), 갤럭시 S24 전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는 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29일 인도 구루가온의 갤러리아 마켓에 위치한 ‘삼성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29일 인도 구루가온의 갤러리아 마켓에 위치한 ‘삼성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새로워진 줌 화질부터 생성형 AI 기반의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보다 혁신적인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더 오랜 기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2월29일까지 운영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 원을 추가로 보상해준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 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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