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비야디(BYD)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지난해 7월 17일 'ATTO 3'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비야디(BYD) 매장을 찾은 고객이 지난해 7월 17일 'ATTO 3'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6일 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BYD의 이스라엘 딜러사인 슐로모 모터스(Shlomo Motors)가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중형 패스트백 세단 전기차 'SEAL'로 버전에 따라 최대 520㎞ 또는 57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에 달하고 82.5㎾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2022년 말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한 BYD는 지난해 1만5천145대를 판매하며 이스라엘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그중 가솔린 모델을 포함해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YD의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 'ATTO 3'다.

'SEAL'은 'ATTO 3', 해치백 'DOLPHIN', 이그제큐티브 세단 'HAN', 크로스오버 SUV 'TANG'에 이어 BYD가 이스라엘에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모델이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지난해 이스라엘 전기차 판매량의 60.98%를 차지하며 2만9천402대를 판매했다. 2022년 판매량 1만3천294대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 1월에는 중국 브랜드가 8천10대의 판매하며 이스라엘의 수입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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