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4개 초·중·고 대상 보조금 지원 교육 경쟁력 강화 총사업비 3억 투입

대전 동구는 관내 초·중·고 44개교를 대상으로 2024년 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대전동구청 전경. / 사진 = 대전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관내 초·중·고 44개교를 대상으로 2024년 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대전동구청 전경. / 사진 = 대전동구 제공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인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 동구는 관내 초·중·고 44개교를 대상으로 2024년 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동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환경(시설) 개선 및 교육과정 운영비 지원 등 학교의 숙원 사업 해소를 지원하며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동구 핵심 교육사업 가운데 하나다.

구는 올해 1월 추진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사업추진 대상 학교를 모집해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3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교 환경(시설)개선 두 개 분야로 분야별 3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희조 구청장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동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의 구정 핵심 방향이 교육인 만큼 앞으로도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불합리한 교육경비 보조 제한 규정으로 동구 아이들이 차별받자 지난해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 및 규제 개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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