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공격적인 투구했다”…KIA 선발 황동하 3이닝 무실점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2024.02.25. /사진=KT 제공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2024.02.25. /사진=KT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쾌투를 앞세워 첫 연습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T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KT 선발 투수 쿠에바스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문용익, 이채호, 강건, 손동현이 1이닝씩 던져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이날 강건은 직구 최고 구속 147㎞를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구단을 통해 “첫 실전 등판이어서 신체 밸런스를 맞추고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했다.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서는 천성호가 4타수 2안타 2루타 1개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배정대와 오윤석도 2루타를 뽑아냈다.

KIA는 순항하던 마운드가 무너졌다. 선발 황동하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장민기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조대현과 박준표가 각각 6회, 7회를 실점 없이 매조지었다.

그러나 김기훈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을 떠안았고, 배턴을 이어받은 곽도규도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주면서 1실점을 남겼다.

KIA 타선에서는 윤도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5타수 4안타 1홈런 2루타 1개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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