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작가 초대전…3월1일부터 4월 14까지

이지윤, 웃어요, 종이에 색연필, 2023. / 사진 = 한국마사회
이지윤, 웃어요, 종이에 색연필, 2023. / 사진 = 한국마사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성은숙 기자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이지윤 작가 초대전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베팅이 이루어지는 경마장 안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행운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기분 좋은 제목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 그룹 ‘더그림ing’은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2020년 말박물관에 단체로 공모해 첫 초대전에 선정됐으나 코로나 유행 때문에 작품을 걸고서도 관람객을 맞지 못한 아쉬운 사연이 있었다.

이지윤 작가는 5년 만에 개인적으로 초대전 공모의 문을 다시 두드렸고, 올해 다시 첫 전시를 열게 됐다. 작품은 ‘행운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제목이다. 

작품 속 ‘행운’은 작가가 관람자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지윤, 돈키호테와 로시난테(부분), 종이에 색연필, 2022. / 사진 = 한국마사회
이지윤, 돈키호테와 로시난테(부분), 종이에 색연필, 2022. / 사진 = 한국마사회

작가는 어린 시절 무작정 좋아서 그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잘 그리고 싶은 욕심보다 여전히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작가의 초대전은 3월1일부터 4월 14까지 열린다. 단, 3월 29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야간경마 기간 중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관람시간이 12:30~20:00로 조정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이 있는데 이지윤 작가의 작품 속에서 유쾌하게 웃는 말처럼 우리 국민들이 많이 웃고,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올봄에는 전시 외에도 야간경마, 벚꽃축제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니 많은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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