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받는 손유찬(왼쪽)과 김태균. /사진=서울 삼성 제공
제24회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받는 손유찬(왼쪽)과 김태균. /사진=서울 삼성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제24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손유찬(홍대부고 2학년), 김태균(삼일고 2학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내달 2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언더아머 트레이닝복, 농구화 등 다양한 훈련용품을 제공하며,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방문해 삼성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기초 체력 점검 및 부상방지를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24회째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76명에게 총 1억 67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지난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 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적용했으며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동엽, 차민석을 비롯해 제1회 수상자 양희종(은퇴),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부산 KCC),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양홍석(창원 L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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