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후임 발탁 1년5개월만

김신영. / 사진 = 전국노래자랑 공식 SNS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4일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라면서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10월 MC 송해(송복희·1927~2022)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정규 편성했다.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MC 이상용, 아나운서 고광수·최선규 등이 거쳐갔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년간 진행,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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