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장비 도입으로 녹내장, 망막질환까지 진료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단양군보건소의 ‘안과진료’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과 없는 충북 단양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안과 진료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4472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2015년 4월부터 안과가 없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외지에서 안과전문의를 초청해 주민들의 눈 건강을 돌보고 있다.

매주 화, 수요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있어 향후 진료 횟수가 늘어날 계획이다.

안과 진료실 운영은 노인성 안질화과 만성질환자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의 악화 방지와 이차적인 진료 연계와 지속 치료를 유도해 주민의 안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청 의사는 햇수로 벌써 10년째 서울에서 단양으로 오고 있는 김영훈 의사(59·가톨릭대 의과대학 안과교수)다.

김 교수는 “안과 진료가 필요한 단양 주민들을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안과 진료실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안과 지뇰를 위해 정밀안압측정기, 안저촬영기, 굴절검사기 등 민간병원 부럽지 않은 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앞으로 녹내장, 망막질환을 진료할 수 있도록 신규 장비를 도입해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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