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음성군청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24년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예방적 수간주사 작업을 3월부터 실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투입되는 예산은 6800만원으로 대상 지역은 관내 가로수, 공원과 기타 9개 읍·면 일원이며 벚나무, 소나무 등 산림병해충 발생이 많은 수목을 중심으로 수간주사 방제를 한다.

수간주사는 나무 하단부에 구멍을 뚫어 일회용 나무주사로 약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저독성·저용량으로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며 한 가지 약제로 두 가지 병해충 방제효과를 볼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좋다.

경엽 살포와 비교해 방제효과가 지속되는 점 또한 산림병해충 방제에 큰 예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고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산림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제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병해충 발생과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예찰 활동 및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해 신속한 방제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음성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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