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차이나모바일이 최근 자체 개발한 400G 성(省) 간 전광(All Optical) 간선망의 정식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리후이디(李慧鏑) 차이나모바일 부사장은 최근 수년간 차이나모바일이 신형 정보 인프라 건설 배치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면서 '4+N+31+X(4개의 핫스팟 지역+N개의 중앙 노드+31개의 성급 노드+X개의 에지 노드)' 컴퓨팅 파워 체계를 최적화하는 한편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정보기술의 융합∙혁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산업사슬 간 협력을 통해 400G의 3대 기술 난관을 극복하고 핵심 기술∙핵심 부품의 자체 개발에 실현했다고 부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달 28일 차이나모바일 전시부스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의 설명에 따르면 400G 전광 간선망은 컴퓨팅 파워∙데이터 등 생성 요소의 지역 간 배치를 뒷받침해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동수서존(東數西存·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 데이터센터에 저장)' 등 신형 응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컴퓨팅 파워에 힘입어 ▷음성식별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 등 분야의 스마트 응용이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추진될 전망이다.

장거리 광신호 전송망 설비인 400G 전광 간선망은 기존 간선망에 비해 전송광대역이 5배 확대됐고 단위 비트당 에너지 소모를 65%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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