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4·10 총선에서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여당 대 범야권(제1야당+제3지대) 구도 39%:51%와 유사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다.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4%였다. 보수 지지층은 71%가 여당 승리를, 진보 지지층은 83%가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갤럽 측은 “지난해 3월만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고, 그 외는 줄곧 견제론 우세 구도로 유지됐다”며 “올 초 제3지대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현 정권 심판론, 거대 야당 심판론, 양대 정당 심판론이 동시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총선을 한 달 앞둔 지금은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한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다시금 정부 지원·견제론이 맞붙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는 무선전화 전화 조사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7%다. 표푠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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