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가자지구에서 구호물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17일 가자지구에서 구호물자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17일 이스라엘 측은 여러 전선에서 싸우고 있으며 목표 실현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다수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사살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으며 하마스 고위 지휘관을 습격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일 예루살렘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남도록 허용하면 역량을 재집결해 "이스라엘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새로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으로 가자지구에서 3만1천 명이 넘는 사망자와 7만3천 명에 육박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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