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파노라마·치과시티촬영에 활용

질병관리청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인 구내·파노라마·치과시티 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 (치과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질병관리청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인 구내·파노라마·치과시티 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 (치과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인 구내·파노라마·치과시티 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

질병청은 주기적으로 의료 방사선 검사 종류별 환자 피복 선량을 조사해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진단참고수준은 의료 방사선 검사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복 선량을 낮추기 위해 권고하는 적정 방사선량 값이다.

진단참고수준보다 높은 선량으로 검사하는 것은 검사 과정이나 검사 장치의 검토를 통해 피복 선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번에 발표된 치과 촬영 진단참고수준은 2019년도에 배포한 진단참고수준을 재 설정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질병관리청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362개 치과 의료기관 검사장치 총 960대를 대상으로 환자 피복 선량 정보 등을 수집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구내 촬영과 치과시티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파노라마 촬영은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방사선량이 높은 조합형디지털장치의 보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 의료 방사선 피복 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들의 의료 방사선 안전관리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진단참고수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참여 의료기관에 해당 기관의 방사선 사용량과 국가 진단참고수준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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