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 촬영된 이 사진은 중국 동부 상하이에 있는 이달 21일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애플 스토어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3.18/신화=서울뉴스통신
18일에 촬영된 이 사진은 중국 동부 상하이에 있는 이달 21일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애플 스토어의 내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3.18/신화=서울뉴스통신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상하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장기적인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쿡 CEO는 "세계에서 중국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공급망은 없다"며 애플이 중국 공급망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녹색 및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상생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쿡의 이번 방문은 21일 상하이에 새로운 플래그십 애플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회사의 세계 2위 소매점이 될 예정이다.

전날 애플은 BYD, 렌즈 테크놀로지, 심천 에버윈 정밀 기술 유한회사와 같은 중국 공급업체들과 스마트 제조, 녹색 제조 및 인재 양성에 대한 최신 성과와 진전을 보여주는 공유 세션을 개최했다.

쿡 CEO는 "우리는 이제 6년 밖에 남지 않은 2030년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는 탄소중립을 원한다"며 "그래서 회사로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우리 자신 모두에게 필요한 1톤의 혁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있으면서, 그리고 수년에 걸쳐 여러 번 이 자리에 있으면서 그것이 매우 실행 가능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중국에서 30년 넘게 자사의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주요 200개 공급업체 중 151개 업체가 중국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주, 애플은 상하이에 응용 연구소를 확장하고 올해 말 선전에 새로운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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