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울뉴스통신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 비율이 같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지표조사(NBS)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주차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p 내렸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결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했다(매우+잘한 편)'는 긍정평가가 37%, '잘못했다(매우+잘못한 편)'는 부정평가가 45%로, 부정평가가 높게 집계됐다. 3월 1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5%p 상승, 부정 평가는 8%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공천을 '잘했다(매우+잘한 편)'가 39%, '잘못했다(매우+잘못한 편)'가 42%로 3월 1주 대비 긍정 평가는 4%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동일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5%로 지난 23년 9월 2주차 조사 대비 6%p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35%로 지난 23년 9월 2주차 조사 대비 11%p 상승했다.

또 오는 총선에서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 76%, '가능하면 투표할 것' 17%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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