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서 발표
올해 시범사업 추진…내년부터 본격 시행

정부가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정부가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정보를 공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 공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생활화학제품 자율 안전정보 공개는 기업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세정제·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포함된 원료의 유해성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소비자의 제품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는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올해는 제품군별(방향·탈취군, 세정·세탁군 등)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행 지침을 마련한 후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9개인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개수를 확대해 더욱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우수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신규 로고를 채택하고, 기업들의 제도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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