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름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 = 아름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한 가운데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 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뿐이다.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피해받았다? 하는 분들, 저희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 달라고 해도 아무 연락이 없었고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던 상태였다"며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밝혔다. 

죽음의 끝에 선 뒤, 자신을 아껴주는 이들이 떠올랐다는 아름은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며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기적으로 끝까지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 그리고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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