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R&D발굴 확대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서울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산업기술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김종훈 경제부지사, 오택림 미래산업국장, 산기평 전윤종 원장 및 김성호 주력산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및 산업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기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기술 혁신 사업의 지역특화 연구개발 기획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주요 기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협업 지원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산기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탄소소재, 이차전지, 항공‧로봇, 첨단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저변을 확대할 구상이다.

여기에 지역기반의 산업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워킹그룹을 4월부터 운영해 연구개발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규과제 기획 및 국가예산 확보 등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지역 특화산업의 연구개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산업기술혁신 기업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산기평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바이오 16건, 소재 15건, 모빌리티 10건 등 총 41건의 산업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산업이 전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발굴 협력 및 산업혁신 기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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