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망 2명. 구조인원 368명 1차 발표

[서울=서울뉴스통신] 오늘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안치했다고 밝혔다.

또 재난본부는 이시간 현재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서 정확성을 기하지 못하고 오류가 발생 여러경로를 통해 구조인원을 재확인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만도 290여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한 인원 대부분이 선체 안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 작업에 동참한 민간 선박 등을 타고 육상으로 이동한 생존자도 많이 있을 것으로 중대본은 내다 보고 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후 2시현재 사고 선박은 대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뱃머리 끝부분만 약간 보이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 설치된 구조본부는 해군특수부대원들을 선체 내부로 진입시키는 작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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