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심천에서 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12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사진=강남구청 제공>이마리아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서울뉴스통신】 강남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강남구의료관광협회(회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조상헌) 소속 12개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지 부유층, 의료서비스 실수요자, 의료관광산업 관계자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VIP 무료상담과 체험코너 운영 등을 통해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체험하게 하고 중국인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관계기관을 방문해 현지 의료서비스산업(의료기관 등) 시찰과 유치기관과의 연결망을 형성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중국 남부 광둥성에 위치한‘심천’은 중국 최대 경제 도시이자 홍콩과의 접경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지로 부유한 중국인들이 많아 의료관광 시장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설명회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우수한 의료수준과 의료 기반을 갖추고 활동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원 ▲JW정원성형외과의원 ▲코리아성형외과의원 ▲압구정YK성형외과의원 ▲유티플봄성형외과의원 ▲티엘성형외과의원 ▲갸름한성형외과의원 ▲지앤지성형외과의원 ▲예송이비인후과의원 ▲이문원한의원 ▲에스앤비안과의원 등 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12개 의료기관이다.

구는 의료관광의 블루오션인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2010년 베이징 톈진 방문을 필두로 지난해 11월 대련 중산 방문까지 이 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그 동안 구를 방문한 중국인 환자는 2010년 3968명에서 2011년 5220명(전년대비 31.6%증), 2012년 9736명(전년대비 86.5%증), 지난해에는 1만 7021명(전년대비 74.8%증)으로 연평균 64.3%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는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뢰받는 의료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월 두 번에 걸쳐‘의료분쟁 예방 및 해결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매월 1회 의료분쟁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불만 요소들과 의료분쟁을 막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강남만의 최고의 의료관광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그간의 부단한 노력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로 내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의료서비스로 꾸준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10만명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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