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울뉴스통신】최영석 기자 = 안성시는 안성지역에서 38년간 도자공예에 매진해온 해송도예 최상섭(59·사진) 대표를 최근 안성맞춤명장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회 안성시 안성맞춤명장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명장은 경남도자기 최고장인 1호인 도예가 와심 이계안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도자공예에 입문해 해룡요업과 한국도자기 한도도예의 창설 및 공장장으로 역임했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 친필탁본 백자 제작, 영친왕 부인 이방자여사 백자접시 제작, 김정희 추사체 붓통 제작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무궁화백자에 색감을 입히는 독자적 기법을 무궁화중앙회에 특허등록 한 경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 명장의 주요 수상이력으로는 한국예술문화협회에서 주관한 예술 대발전에서 1985년 특선, 1988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공예대전에서 9회에 걸쳐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바 있다.

최상섭 명장은 안성공예가회의 초석인 안성공예가회를 출범시켜 6년간 초대회장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안성맞춤 공예 문화센터의 설립 기여 공을 인정받아 안성시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시는 안성맞춤명장의 시상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제18회 안성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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