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울뉴스통신】 전남도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생활권 주변 임도시설, 산사태 취역지역 내 사방시설, 산림휴양시설의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장마철 대비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에 나선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5년 임도 신설지역 중 67개소(140㎞)의 점검을 실시하고, 국가 안전대진단 점검 기간 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기존 임도시설 147개소에 대한 현장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키로 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1171개소 주변의 거주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숲가꾸기 등 벌채 산물 및 토사 유출 사전 예방을 위해 벌채지 등 산림사업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자연휴양림 등 15개소의 산림 휴양시설 안점점검 및 관리 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등 장마철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괄적인 산림사업장 관리현황을 점검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정비가 미흡한 지역은 산사태현장예방단(순천·나주 등 7개 시군) 및 예찰방제단(그 외 15개 시군)을 활용해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대피장소 확보 및 위탁점검 의뢰와 함께 산림재해 유발 요인 제거를 위해 예방사업을 늦어도 7월 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청과 함께 18일 산사태 재해 예방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5월 실시한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윤병선 산림산업과장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정비와 보수를 하고, 관리요원 안전교육도 강화해 산림재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도민들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산림재해 예방 관련 안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시군별 재해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가 정비되도록 사전 점검 및 신고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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