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류재복 기자 = 중국 여성 4명이 일본에서 수년간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5년간 화대로 400만위안(7억2000만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온라인(国际在线)은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일본 경시청은 지난 6일 매춘 혐의로 중국 여성 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들은 도쿄 하무라시의 43세 중국 여성 왕(王)모 씨가 운영하는 안마시술소에서 일 해왔으며 주로 술에 취한 직장인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은 1만 엔(11만4000원, 위안 화 650위안)을 지불하면 40분 가량의 매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이 시술소를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5년간 벌어들인 돈이 6천6백만 엔(7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국가의 수치", "성매매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다", "일본에서 성매매는 합법이 아니냐?",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 "안타깝다", "연간, 월수입으로 따져보면 그리 많이 번 것은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 왕 씨 등 3명은 범죄사실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1명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yjb0802@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