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이웃에게 행복 전합니다”

【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김해시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컨테이너에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단열에 취약한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올 여름 무더위를 무사히 날 수 있도록 직사광을 피할 수 있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컨테이너 외벽에 차열페인트를 칠했다.

협의체는 낡은 농가주택이나 컨테이너 등 불안전한 거주지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자와 봉사자를 연계한 복지기동대를 구성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재래식 화장실 수세식으로 수선, 보일러 수리, 수도배관 정비, 장애인 세대 LED 리모컨 전등교체 등 총 17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풍유동에서 건설업을 하며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기덕 회원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에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행복하게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동희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로 땀 흘리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복지기동대 자원봉사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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