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서울뉴스통신】 정상현 기자 =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특화거리 중 하나인 율하카페거리 일원의 도로명을『율하카페길』로 변경완료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김해시의 명소로 자리잡은 율하카페거리 주변의 도로명주소로 사용되던 도로명은 『율하2로11번길』,『율하3로91번길』로 숫자가 많고 길어 480세대의 주민들이 주소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는 1월부터 도로명주소사용의 불편사항개선을 위해 도로명변경 대상지 검토 후 계획 수립하였고, 3월 2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다.

도로명변경을 위해서는 주민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나 주간에는 주민들을 만나기 어려워 시 관계자들은 야간까지 각 가정을 방문하는 등 사업추진에 노력하였다.

시는 지난 6월 28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통해 ‘율하카페길’로 변경 의결하였고, 카페거리에 어울리는 건물번호판 및 도로명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영호 율하발전협의회회장은 “도로명주소가 율하카페길로 변경됨으로써, 율하카페거리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 동안 주민동의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 준 담당공무원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기영 토지정보과장은 “도로명변경에 따라 각종 공적장부가 변경될 수 있도록 주소전환을 관련기관에 요청하였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사용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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