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미크로네시아 생물 전시 수조 오픈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새롭게 선보인 미크로네시아 열대 해양생물 전시존.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이제 한국에서도 미크로네시아 산호섬 열대 해양생물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추크 아일랜드 일대에서 서식하는 열대 해양생물 전시존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의 협력으로 미크로네시아 추크주(州) 지역에 설립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태평양 해양생물연구소의 열대 해양생물 연구 및 전시 다양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선보인 열대 해양생물은 파랑돔과 깃대돔, 세일핀탱, 브라운 서젼피쉬 등 8종 110여마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형형색색의 열대어 외에 맹그로브 수조, 가든일, 대왕조개, 버블 코랄, 옐로우탱 등 다양한 열대 해양생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또 전시생물에 대한 설명은 물론 추크아일랜드의 간략한 소개를 통해 이해를 돕고, 남태평양 과학기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보전 활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외 전시관 옆에는 남태평양 열대 해변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한편 미크로네시아는 필리핀 제도 동쪽, 적도 북쪽에 위치한 태평양의 섬나라로, 추크주 지역은 맹그로브 숲과 산호초 군락 등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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