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까지 공모 접수…3월 말 총 3개소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월14일까지 지역의 관광산업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산업 자생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광 관련 기업들이 한 곳에 집적해 사업 소재 공유와 협업사업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지난해 처음 추진한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와 영도구, 부산관광공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전국 최초로 '부산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지난해 9월 개소돼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스타트업을 비롯해 총 45개 입주 기업을 발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기반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3개소를 선정할 예정으로,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지역 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 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기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는다.

공사는 공모 신청 접수 이후 3월 말까지 1~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최종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신청서류 목록, 심사기준 등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산업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지원 체계 및 역량을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으로 전파해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을 육성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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