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브리핑 통해 대처방안과 향후계획 발표

▲ 급증하고 있는 해외 감염 유입 사례에 대한 특단의 대처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정자 기자 =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24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현재상황과 급증하고 있는 해외 감염 유입 사례에 대한 특단의 대처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밝혔다.

24일 기준 수원 확진자는 총 30명이고 이중 11명이 완치 퇴원, 19명이 지역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코로나19와 관련 관리대상은 5,845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염 시장은 “최근 수원시 확진자의 절반이 해외에서 유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시가 관리하는 대상이었다면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래픽) 수원시 해외감염 확진자 추정감염 경로.

따라서 염태영 시장은 감염병 해외유입에 대한 대정부 건의를 하는 한편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해외 입국장 명단의 실시간 통보를 요청하고 해외 입국시 수원시민에게 차량을 지원하는등 수원 거주자에 한해서 자발적 자가격리를 권고, 전담요원을 통해 1:1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입국자가 가족이나 지인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수원유스호스텔과 같은 임시생활시설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시설별, 업종별 준수사항 실천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염 시장은 “힘들고 불안한 환경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품격있는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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