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1937년부터 1995년까지 협궤열차로 운행됐던 수인선은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2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 김인종 기자 = 수인선이 오는 9월 12일 완전 개통한다.

인천시와 수원시를 연결하는 수인선 전체 구간 중 3단계인 수원역-한양대앞역 구간이 오는 9월 12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1단계인 인천 송도-시흥 오이도 구간은 2012년 6월에, 2단계인 인천역-송도 구간은 2016년 2월에 개통했다. 

이번 수인선 3단계 개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고색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될 예정이다.

수인선 3단계 구간이 개통하면 2조 72억 원이 투입된 수인선 52.8km 전 구간이 열린다. 수인선이 완전히 개통하면 완전히 개통하면 서울을 거칠 필요 없이 약 55분 만에 수원과 인천을 오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인선은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운행된 협궤열차로, 좌석에 마주 보고 앉으면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폭이 좁아 '꼬마열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번에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하면 25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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