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도발해도 국민 흔들리지 않아"
"전액 무료로, 도내 18세 이상, 1인당 2회 접종"

이재명 지사가 "야당의 도발에도 꿈쩍 않은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지사가 "야당의 도발에도 꿈쩍 않은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 김인종 기자 =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의 백신 접종 시작을 알리며 "야당의 도발에도 꿈쩍 않은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오늘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전액 무료로, 도내 18세 이상 1,126만여 명이, 8주에서 12주 간격으로, 1인당 2회씩 접종한다"고 알렸다.

그는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분들의 93%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주셨다"며 "국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해도 우리 국민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것들이 "K-방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지사는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에도 더 높고 긴 4~5차 코로나 파고가 올지도 모른다"며 신중론을 피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방역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서 국민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결국 우리는 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지사가 백신 접종 관련 글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이재명 지사가 백신 접종 관련 글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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