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상황과 함께 변화하는 여행관광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 … 아시아 마이스 산업의 허브 국가로 자리매김 기대

필리핀이 오는 10월 WTTC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세계여행관광협회 로고.
필리핀이 오는 10월 WTTC 글로벌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세계여행관광협회 로고.

【서울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필리핀 관광부와 필리핀 관광 진흥청은 필리핀이 오는 10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필리핀의 이번 행사 개최는 코로나19 글로벌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달라진 여행 시장에 선제 대응키 위해 전세계 관광 산업의 관계자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결하는 좋은 기회기 때문에 그 의미가 있다. 

특히, 필리핀 관광부는 '마이스(MICE) 산업'을 방문객 증가 및 소비 촉진과 현지 고용 기여를 통해 국가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는 주요 산업으로 지정했다.

또한, 이번 글로벌 서밋 행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건강과 안전, 환경 지속 가능성 및 관광지에 대한 지역 사회 참여에 대해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여행관광은 다시 한번 사회 경제적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행사 주최 국가로서의 자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여행관광협의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는 1990년 영국 런던에서 출범한 세계 여행업계 100대 기업 CEO로 구성된 기구다.

세계 경제 및 관광에 영향력이 높은 도시에서 '글로벌 서밋'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초청대상은 정부 장차관 및 글로벌 관광 관련 기업의 회장 및 유력 미디어 관계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초청 인사들로 구성, 여행·관광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아왔다.

글로벌 서밋 행사는 3일간 정상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업계가 직면한 문제와 기회, 과제 등을 논의하고 민간 및 공공 부문 협력을 통해 국가 및 지역에서 추구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글로벌 정상회담 개최가 전세계적으로 관광 산업을 재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필리핀은 아시아 MICE 산업의 허브 국가로서 자리매김하여 지속적인 관광 전략을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