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스트레인지 루프’ 최우수 뮤지컬 포함 11개 부문 후보

토니상 시상식 전에 공개된 메인 무대/CNN
토니상 시상식 전에 공개된 메인 무대/CNN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태공 기자 =브로드웨이의 최고는 12일(현지시간) 일요일 밤 뉴욕의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제75회 토니상(Tony Awards) 쇼는 최근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에 출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베테랑 아드리아나 드보스(Ariana DeBose)가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어 스트레인지 루프(A Strange Loop)’가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1개 부문에서 올해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다. 극작가 지망생과 그의 어지럽고 의인화된 생각을 따라가는 이 쇼는 202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클 잭슨 투어 중에 진행되는 팝 뮤지컬 ‘MJ’와 19세기 아일랜드 이민자와 흑인 뉴요커 사이의 악화된 관계를 다룬 뮤지컬 ‘파라다이스 스퀘어(Paradise Square)’가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넘게 문을 닫은 브로드웨이의 성공적인 복귀였다. 쇼는 2021년 9월에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후속 발병으로 인해 여러 곳에서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