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과 낙후된 지역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김은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김은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제 강점인 교육과 봉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일하고 낙후된 지역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겠습니다."
김은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은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살다 보면 어떤 공간이든, 사람이든 이유 없이 끌리는 것들이 있다. 수원에 대한 김은경 의원의 마음이 그렇다. 김은경 의원은 1990년도에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아무런 연고도 없던 수원에 이끌려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렇게 정착한 수원에서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아이들을 가르쳤고 2011년도에 음악학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10여 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재능기부 활동을 하던 중 생각보다 안정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복지안전이 교육과도 연결이 되어있고, 살아온 길과 같다고 생각해 자신있게 복지안전위원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류1‧2‧3동과 권선1동의 교육이 굉장히 낙후되어 있는데 4년 후에는 높은 수준의 교육지역으로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이 안정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 건의로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굉장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세류1, 2, 3동, 권선1동을 지역구로 두고있는 김은경의원 입니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학원을 운영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사단법인 수원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겸 운영위원장, 수원교육지원청 학원정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학원의 투명한 운영과 학원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경력은 수원시학원연합회 복지청소년위원장(2018년), 수원교육지원청 학원자율정화위원장(2020년~현재), 수원시의회 의원(2022년 7월~현재),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2022년 7월~현재) 등 입니다.

▲지역구 현안은.
본의원의 지역구인 세류1·2·3동과 권선1동은 도로, 학교, 병원, 공원등의 사회복지 시설이나 생활한경 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습니다. 시장도 민선8기 공약을 통해 수원시를 생활특례시,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하였으니 본의원의 지역구도 타지역과 같은 수준의 발전이 되도록 수원시와 적극 협조하고 아울러 시정을 감시하는 일에도 소흘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센터(다목적체육관) 건립은 타지역과 형편성 문제도 있는만큼  반드시 빠른 시일내 건립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복합문화센터 건립 부지를 물색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등 건립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빠른 시일내 복합문화센터가 건립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해 각오가 남다를 거 같은데.
저는 초선이긴 하지만 교육복지 실현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시의원이 되고나서부터 시민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오랜 학원운영 경험으로 축적된 교육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활용하여 수원교육과 시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할 각오입니다.
교육과 복지는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 생각합니다. 교육없는 복지는 있을 수 없고, 복지없는 교육 역시 있을 수 없기때문 입니다. 두가지 모두 개혁을 통한 발전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또한 저는 의원이 되기전부터 어떤 정치적인들이 이념에 따라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을 많이 보면서 만약 내가 시의원이 된다면 원칙과 소신에 따라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의원 으로 본분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물론 이를 실천하는데 현실적인 문제와 이를 실천하는데 많은 장벽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높은 벽과 직면하더라도 시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않고 선거때 시민들과한 약속을 실천하지 위해 저의 원칙과 소신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 입니다. 행정은 있는것을 적용해 나가는 것이지만 정치는 없는 것을 만들어 나가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시의원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주기 위해서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일상을 같이하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처리해주는 생활정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의원 임기가 시작된 이래 지역민들의 민원은 3일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접수하고 살펴보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본인이 속한 복지안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봐야할 사안은.
저는 복지안전위원회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의원이 되기전에는 20년간 학원경영자로서 청소년을 지도하며 봉사활동을 생활화 했으며, 특히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20년간 학원 무료수강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경제적인 문제로 학습활동이 단절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저소득층 학원 무료수강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왔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살려서 수원교육과 교육복지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단1원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산심의와 감시를 하겠으며 시민의 세금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쓰일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의원들의 예산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수원소재 학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수원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대응방안이 있다면.  
물론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원이 어려워진것도 있지만 학원이 점점 어려워지는 근본적인 문제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출산으로 아이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반면 학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원은 점점 더 힘들어 질수밖에 없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학원이 노력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만 저는 수원시학원연합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수석부회장으로서 작지만 강한 학원으로 체질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학원들이 저비용 고효율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학원지원을 강화해 나갈 각오 입니다. 

▲임기내 꼭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본의원의 지역구인 세류동은 군공항 소음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있는 지역입니다. 비단 세류동 뿐만 아니라 우리 수원지역의 전체 현안사업은 군공항 이전임에는 이견을 다는 사람이 없을 것 입니다. 군공항 이전은 수원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따른 지역간 정치적 이해득실로 난관에 부닥쳐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윤 대통령도 당선인 신분인 지난해 5월 수원을 방문하여 군공항 이전을 약속한바 있었고 경기도지사도 군공항 이전을 첫 번째 공론화 의제로 선정하는등 그 어느 때보다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번 만큼은 반드시 군공항 이전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수원군공항의 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지역주민들은 일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할 정도입니다. 화약고를 머리위에 두고 살아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는 것인데 이번만큼은 정부, 경기도, 수원시 등 정치권은 물론 시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군공항을 이전시켜야하고 본의원도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2022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수상했던데.
저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그리고 한국유엔봉사단과 국제연합봉사단에서 수여한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개인,단체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봉사대상"입니다.
제가 영광스럽게도 수상을 하게된 배경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범죄피해가정의 아동,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재능기부 교육나눔봉사를 15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및 주민센터 등 자치단체에 교구 무료기증, 장학금 수여 등 봉사를 꾸준하게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수원시학원연합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으로 적극 참여한 결과 학원장과 복지단체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골고루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활발한 복지의정을 펼친 결과로 이번에 대상을 받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시민의 곁을 지키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들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시민을 받들고 시민과의 소통하며 시민의 민원 사항은 빠짐없이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옆집 아줌마처럼 푸근하고 언제든지 국수 한그릇 나눠 먹으며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불편한 점은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우리지역의 발전을 이뤄낼 정답은 우리지역 주민이 갖고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을 섬기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달려가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민원의 여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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