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일자리센터에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유망기업-구직자 직접 매칭 시작
- 연말까지 청년 구직자 2천 명과 청년 선호 구인기업 맞춤 매칭해 1,300명 이상 취업 지원
- 전문가 8명 상주…개인별 역량진단, 컨설팅 등 구직자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종합제공

서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에서 올해 2천 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에서 올해 2천 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청년 취업을 통해 정책사업과 기업현장을 엮어 촘촘하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에서 올해 2천 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매칭 강화 전담창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센터에 문을 연 일자리 지원 전담창구이다. 운영 5개월간 300개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 789명을 모집해, 총 258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사시켰다.

올해에도 일자리 매칭 노하우가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의 핵심기능은 청년 구직자와 청년 선호 기업을 직접 모집·발굴해서 취업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만15세~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반 기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을 통해 1,3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매칭에 나선다.

특히, 청년구직자 2,000명 중 우선 1,000명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 등 시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우선 연계한다. 나머지 1,000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 및 이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적극 모집한다.

또한, 취업 준비생이 직접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스타트업, 글로벌기업, 신성장 4차 산업 기업 등 유망기업을 청년 구직자가 방문하고, 기업 실무자가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탐방’으로 운영한다.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에는 컨설턴트, 잡서칭전문가 등 8명이 상주해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청년 구직자에게 △개인별 역량 및 희망기업 선정 △직무적합 기업발굴 △집중컨설팅(직무분석, 자소서·면접컨설팅 등) △기업 매칭 후 취업 등 취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지원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매칭 성공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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